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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재림일까? 에어조던1 하이 OG 택시 본문
여러분은 가장 비싼 에어조던1 모델이 어떤거라 생각하시나요?
트래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 X 에어조던 1?
시카고 컬러의 조던 1 X 오프 화이트?
아니면, 에어조던 1 X 디올 ??
혹시 샤인 다운 조던 1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여기서 PE는 Player's exclusive입니다. 보통은 농구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모델에만 붙는 명칭입니다.
2018년 미국 록 밴드 샤인다운Shinedown의 앨범 "Attention, Attention"을 기념해 나이키에서 제작한 모델입니다.
이 신발은 정식 출시가 아닌 F&F (Friends and Family) 모델로, 딱 23족만 제작되었습니다.
그 희소함 때문에 미국의 리셀 사이트에서 현재 무려 450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월요일,
샤인다운 조던1과 동일한 컬러웨이를 지닌 조던1 하이 OG 택시가 발매되었습니다.
택시란 별명은 노란색과 검정색이 섞여 마치 미국의 택시 컬러와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검정 토박스 가죽에 검정 스우시, 하얀색 옆면에 뱀프와 동일한 컬러로 이루어진 아웃솔과 뒷부분은
또다른 인기모델인 조던1 쉐터드 백보드의 색배치를 떠올리도 해줍니다.
저는 원래 노란빛 또는 주황빛이 도는 신발을 하나 구입하고 싶었기 때문에
Jordan 1 Low SE Light Curry 모델을 아주 주시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더 이상 이 모델에 관심 갖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
택시라는 별명은 조던 1 로우, 조던 1 미드 모델에도 붙었었는데요
이번 택시 하이 모델은 선착순 발매로 나이키 SNKRS에서 판매 되었습니다.
초반 나이키 공홈피 마비가 되어서 굉장한 인기를 구가하는구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리셀 업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었고
생각보다 리셀 시장에서 가격 상승이 없자 곧 바로 취소물량이 쏟아지면서 넉넉하게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발매 당일 저녁까지도 250~275 전 사이즈가 공홈에 남아있었습니다.
나이키 멤버 데이즈 + 기록적인 폭우에다가 광복절 연휴 택배 휴무 때문에 나이키 배송이 금요일에 시작되었고 배송 완료는 그 다음주 화요일에 끝났으니 꽤 오래 걸렸습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이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습니다. 오른 발등은 왼발등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보통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2002: 280
878: 275
574: 275 (너무 딱 맞아서 다시 구입하라면 280 구입할 듯)
RC1300 : 270
530: 275 (좀 큰 느낌이어서 270 도 신을 수 있을 듯)
M991: 280
M990V2: 280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6: 275
에어조던1 하이: 280
에어조던1 미드: 280
에어조던1 로우: 280
덩크 로우: 280
에어 모와브 :280
에어맥스1: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에너하임: 275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척70: 275
리복
나노X: 275
자라: 270 (42)
구두: 265
사진으로는 샛노랗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주황색 조금 도는 노랑색입니다.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조던1 하이 모델이 하필 에나멜 가죽과 고어텍스 모델뿐이어서 제대로 된 하이모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단 가죽의 퀄리티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https://dmwriter.tistory.com/245
https://dmwriter.tistory.com/259
동일한 280인 조던1 미드 린넨에 비하면 내부 공간이 살짝 좁은 느낌인데,
일단은 발목을 잡아주는 부분의 패딩이 택시 모델이 훨씬 더 두툼하고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인솔이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토박스 전체가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 조금 더 있습니다.
이게 내부 공간이 좁아서 불편하다기 보다는 기분좋게 발을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같은 280인 조던1 미드 린넨은 내부 공간이 조금 여유있다라는 느낌이라면
조던1 하이 택시는 기분좋게 발을 감싼다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확인된 정보는 아니지만 나이키에서 조던1 하이 모델의 정가를 만원 인상하면서 인솔 부분의 개선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이 착화감 또는 내부 공간 느낌에 영향을 주는것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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