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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구해봤다! 뉴발란스993 사이즈, 착화감 본문
어렵게 구했지만 도통 발에 맞지 않은 991V2를 반품 처리하고 몇 일이 지났을 때, 뉴발란스 코리아는 뉴발란스 메이드라인의 전통의 강호인 993의 두가지 컬러 모델을 발매 했습니다.
어짜피 991V2를 반품하고 네이버 페이 금액이 고스란히 남았는데, 이번 기회에 993을 한번 구매해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뉴발란스이었던 하와이안 그린 컬러의 574와 매우 흡사한 차이브 컬러의 993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판매시작과 동시에 차이브 컬러는 바로 품절되었고, 겨우 퍼플 컬러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992에 이어 2008년 첫 출시된 993은 992와 몇가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992는 미드솔 전체적으로는 C-CAP을 사용하면서 발 앞쪽은 EVA, 발 중앙과 뒷꿈치 부분에는 ABZORB-SBS를 사용했습니다.
993은 발 중간부터 뒷꿈치 까지는 ABZORB DTS, 발 전체적 특히 앞쪽에는 집중적으로 ACTEVA LT 미드솔을 사용하였습니다. 기술적으로는 EVA보다 10% 이상 가벼운 ACTEVA LT를 사용하면서 992보다 경량화에 성공했습니다.
ABZORB-SBS는 2002에서 이미 경험해보았는데 굉장히 쫀득하고 만족스러운 쿠셔닝이었습니다. ABZORVE-DTS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ABZORB-SBS에서 SBS 뜻이 "Stability & Shock" 이고
ABZORB DTS의 DTS는 "Dynamic Transition System"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두 신발의 지향점이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92 충격 흡수와 안정성을, 993은 가벼운 무게와 쿠셔닝을 조금 더 중요하시 하는게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인터스텔라 퍼플과 차이브도 색상 뿐 아니라 약간의 디테일 차이가 있는데요
바로 매쉬입니다.
퍼플 컬러는 헤링본 패턴의 촘촘한 매쉬를, 차이브 컬러는 원형 모양의 성글은 매쉬를 사용했습니다.
여름에 사용하기엔 아무래도 차이브 컬러가 색상이나 매쉬 구멍 크기나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요즘 뉴발란스는 오전에 선착순 구매에 성공하면 바로 오후에 배송이 완료되고 거의 다음날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배송면에서는 매우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번에는 사이즈를 제 정사이즈인 275 mm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구매과정에서 275 mm 빼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했습니다.
저는 발 실측 길이는 255 mm지만 발볼(10 cm)과 발등이 높습니다. 특히 오른 발등이 왼 발등보다 더 높은 편입니다.
보통 정사이즈를 275 mm로 신고 있고 발볼이 좁은거나 발등이 낮은 신발은 280 mm를 신습니다.
평소 신는 신발 사이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뉴발란스
327: 270, 275 둘 다 신음
2002: 280
1906: 280
878: 275
574: 275 (너무 딱 맞아서 다시 구입하라면 280 구입할 듯)
RC1300 : 270
530: 275
M991: 280
M990V2: 280 (큼)
M990V1: 275
M990V6: 275
550: 280
나이키
줌 보메로5: 275
줌 보메로 12: 270
에어 줌 페가수스36: 275
에어 줌 페가수스 고어텍스: 275
에어조던1 하이: 280
에어조던1 미드: 280
에어조던1 로우OG: 275
에어조던1 로우SE(OG아닌 모델): 280
에어포스 1: 280
덩크 로우: 280
에어 모와브 :280
에어맥스1: 275, 280
에어맥스2013: 280
ACG 로우케이트: 285
사카이 코르테즈: 280
메트콘8: 280
반달 하이: 280
반스
올드스쿨 컴피쿠시: 275
어센틱 에너하임: 275
스케이트 로우: 280
컨버스
잭퍼셀: 270
척70: 275
리복
나노X: 275
자라: 270 (42)
개런티 카드가 들어있고
여분의 슈레이스는 하얀색입니다.
기본 슈레이스는 아이보리 컬러입니다.
제가 예상했던것보다 보라색이 찐득하네요 ㅎ
전체적인 모양새가 991v2와 차이가 확 느껴집니다. 발볼쪽이 조금 더 넓고
힐 투 토드랍도 심하지 않아보이죠.
뒷꿈치쪽에는 993 마크가 보입니다.
미드솔에는 ABZORB DTS로고가 있네요
텅에는 Made in USA와 뉴발란스 로고가 역시 보라색 자수로 박혀 있고, 그 가운데 993 로고는 검정색으로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인솔은 부드럽고 말랑합니다. 테디 산티스 990때랑 비슷한 느낌인데 이제 이염은 없겠죠?
힐컵에 USA도 검정색으로 잘 보이지 않는게 흥미롭습니다.
그와 대비되게 검정 바탕에 흰 뉴발란스 글자는 엄청 잘 보입니다.
측면의 N로고는 도톰한 방식입니다.
이중색상으로 구성된 미드솔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특히 뒷쪽은 약간 빈티지하게 색이 바랜 느낌이라 마음에 듭니다.
아웃솔의 패턴은 큼직하게 나있고
N durance 아웃솔이 사용되었습니다.
토박스 앞쪽까지 아웃솔이 올라와있습니다.
신어봅니다.
991V2와 다르게 신자마자 편안합니다.
991V2는 신으면서 발가락이 안쪽으로 오무라드는 느낌이었는데 993은 편안하네요.
저는 정사이즈를 신고 있고 발등, 발볼 모두 불편함이 없습니다.
양 발의 엄지발가락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꽉끈모양새를 내고 싶다면 반업 정도까지는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만, 신발이 좀 길어질 것 같네요.
저는 굳이 사이즈를 키워서 꽉끈하고 하지 않기 때문에 정사이즈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쿠셔닝은 ABZORB-SBS보다 살짝 탄탄합니다.
SBS는 푹신했다면 DTS는 조금 더 발 전체를 받쳐주는 느낌이네요.
각자 장단점이 있을텐데, 간혹 다른 리뷰에서 장시간 걸을 일이 있다면 993을 선택한다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알 것 같습니다.
옷은 편하게 입고 신발로 포인트를 주기에 딱 좋은 컬러라서 앞으로 잘 신고 다니게 될 것 같네요 ㅎ
한동안 신어보고 후기를 이 아래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후기
무더위가 한참인 8월 초에 신어봤습니다.
993을 신고 걸으면서 느꼈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착화감입니다.
불편한 곳 하나 없이 발에 딱 들어맞고 무엇보다 발 앞쪽과 신발의 인솔의 밀착력이 좋습니다.
그 덕분에 신발의 구름성이 매우 좋다고 느껴집니다.
또한 신발의 접지력이 매우 좋습니다. 새 신발이긴 하더라도 신자마자 접지력이 좋다 라고 느낀건 나이키 메트콘 이후 처음입니다.
신발의 힐 투 토 드랍이 불편함 없이 잘 설계되어 있고 발 앞쪽의 높은 밀착력까지 더해서 걸을 때 지면을 밀어내는 느낌이 매우 일체감 있습니다. 실내나 버스에서도 신발이 바닥에 잘 지지됨이 느껴집니다. 그에 더해 신발이 발에 잘 맞다보니 신발만 바닥에 붙고 발은 안에서 따로 노는 현상도 없습니다.
전체적인 쿠셔닝은 뉴발란스 2002와 비슷합니다. (여전히 뉴발란스 최고의 가성비는 2002 같습니다.) 대신에 뒷꿈치쪽은 조금 더 단단하게 발을 받춰주는 느낌이 납니다. 걸을 때는 잘 몰랐는데 살짝 뛰어보니 2002는 부드럽게 체중을 받아내는 반면 993는 단단하면서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ABZORB-SBS와 ABZORB-DTS의 차이는 걸을 때보단 뛸 때 더 잘 느껴질 것 같습니다.
통기성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쉬가 둘러져있지만 촘촘한 해링본 패턴은 뉴발란스 530이나 1906만큼의 통기성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신발 안쪽에 훌륭한 밀착력으로 인해 양말과 신발 안감의 마찰로 열감을 더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신발이었습니다. 사계절 무난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93이 왜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알아차리는데는 3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뉴발란스 신발들을 거의다 무채색 계열만 가지고 있었는데 퍼플 컬러로 포인트 주면서 재미있게 신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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