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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올해의 구매 Top 12 본문
다사 다난 했던 2022년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22년은 썩 좋지 못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저러한 집안 일도 있었고, 건강도 중간중간 좋지 못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마음 아픈 이슈가 많았던 2022년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12월에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이 작은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2022년 잘 구매했다 생각하는 물품들을 곰곰히 고민해서 추려왔습니다.
한 해동안 이런저런 물품들을 구매하면서 잘 산것도 있고 잘 못산것도 있고 어쩔 수 없이 쓰는 것도 있고 반품한 것도 있었는데요.
어떤 물품은 이미 몇 달전부터 올해의 구매에 포함되겠구나! 하고 큰 만족감을 준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1. 다이슨 에어랩 멀티스타일러
"빠른 모발 건조는 물론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링까지"
혁신의 다이슨이 야심차게 내놓았던 멀티스타일러는 수년전부터 관심 갖았고 몇번이나 구매를 결심했지만 너무 높은 가격과 초기 모델의 범접할 수 없는 컬러 때문에 포기했었습니다.
올해 평소보다 긴 머리를 유지하게 되면서 드라이 시간과, 헤어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그때 다시 다이슨 에어랩 멀티스타일러에 대한 구매 욕구가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드라이어에 비하면 월등하게 빠른 모발 건조속도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배럴과 브러쉬를 이용한 스타일링은 빠르게 적응되어 매일 아침 제 머리를 책임져주고 있습니다.
2. 쿠쿠 스팀 다리미
"자취생의 필수품 "
처음에 자취를 시작했을 땐 매번 옷을 빨고나서 다리미판을 펴고 다리미질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몇 년이 지나고나서는 빨래를 건조대에 널 때 잘 모양을 잡고 펴서 너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한 번 말린 옷을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주고 잡아 당겨서 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럴 일 없습니다. 15초면 강력한 스팀이 준비되고 어지간한 생활 주름은 알아서 쭉쭉 펴주는 스팀다리미가 있으니까요.
몇 번 사용해보니 사용법도 금방 익숙해져서 아침에 출근전에 잠깐 시간 들여 다려입고 나가는데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3. 나이키 조던1 로우 인사이드 아웃
"이상하게 착화감이 좋았던 조던1 로우"
올해 조던1은 로우 하이 그리고 골프 모델까지 포함해서 모두 일곱 켤레나 구입했습니다.
조던1 로우 OG에 파우더 블루
조던1 로우 OG 부두
조던1 로우 인사이드 아웃
조던1 로우 골프 트리플 화이트
조던1 미드 컬리지 그레이
조던1 하이 엘리먼트 고어텍스 파티클 그레이
조던1 하이 택시
하지만 그 중에 딱 하나만 고르라면 저는 조던1 로우 인사이드 아웃을 고를 것 같습니다.
OG모델에 비하면 근본도 아니고
컬러가 해리티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특별한 소재가 사용된것도 아니고
하물며 인사이드 아웃 하이 모델은 아울렛으로 갔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이 신발을 올해의 구매에 꼽은 것은 바로 '착화감'때문입니다.
보통 조던1의 착화감은 미드솔에 아무리 에어솔이 사용되었다고 하지만 딱딱하고 불편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OG모델을 신으면 발목 부분이 낮고 신발 혀가 짧아서 착화감이 조금 더 떨어지는편입니다.
조던1 로우 인사이드 아웃은 OG모델이 아니다보니 발목 부분이 조금 더 높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다른 조던 모델들 대비 쿠션감이 조금 더 좋습니다. 인솔때문인건지 모르겠는데, 신을 때마다 조금 더 푹신한 느낌이 들고 발목 주변의 쿠션도 꽤 기분이 좋은편입니다.
나이키 신발들이 대부분 힐을 잡아주는것이 부족하다 생각하는편이고 그 때문에 조던1 로우 OG모델은 반업한 280보다는 정사이즈인 275를 신어야 발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발목이 살짝 높고 신발 혀가 두툼하면서 길다보니 발목 부분을 잘 잡아줘서 반업한 사이즈로 신어도 불안하거나 불편하지가 않습니다.
코디에 매치하기 좋은 화이트 뱀프는 덤이구요!
4. LG 휘센 제습기
"한철 쓴다지만 이제는 필수품이 된 "
제습기는 삶의 질을 올려주는가?
올려줍니다.
다이슨 에어랩과 함께 몇 년간 구입을 고민했던 제품인데, 구입하고 나서는 일찍 살껄..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제품입니다.
여름 한철 길어야 4달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지만 체감 만족감이 매우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집안 습도를 낮춰주니 여름 에어컨 온도를 많이 낮추지 않아도 쾌적했고,
장마철 빨래를 집안에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몇 시간안에 뽀송뽀송함을 찾아 주었습니다.
샤워하고 문을 열어두어서 습해지는 상황? 제습기 앞에선 전혀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IOT 기능으로 집 밖에서도 미리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한살 한살 먹어갈수록 집안 습도 조절에 매우 민감해지는데, 올 여름은 제습기 하나로 꽤 쾌적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5. 나이키 덩크 로우 바버샵
"누구도 신지 않지만 나한텐 조던1 보다 더 마음에 든 신발"
만약 조던1 로우 신을래? 덩크 로우 신을래? 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덩크 로우를 고를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신어봐도 조던1 로우보다는 덩크 로우의 착화감이 저에게는 더 잘 맞는편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조던1보다 더 두꺼운 발목 부분의 패딩이 아닐까 싶습니다.
발을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하게 잡아줍니다.
신발 내부에 조던1 로우처럼 에어솔이 있진 않지만, 조던1 자체도 쿠셔닝이 없다시피 하다보니 덩크 로우가 조던1 로우보다 쿠셔닝이 안좋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그레이 컬러와 포인트 되는 하늘색의 아웃솔은 언제봐도 좋은 궁합니다.
신발 여기저기 숨어있는 자잘한 디테일도 좋았습니다.
겨울은 물론이거니와 아웃솔 컬러 때문에 여름에도 신을 수 있는 신발이었습니다.
협업 제품도 아니고 헤리티지도 없어서인지 인기가 없는 신발이라 몇번씩이나 할인을 했던 제품이지만, 올해 구입한 모든 나이키 신발을 통틀어 제가 가장 많이 신은 신발이 바로 나이키 덩크 로우 바버샵 입니다.
6. 뉴발란스 2002RAW
"인생 최고의 착화감과 편안함"
착화감을 결정하는 요소에 무엇이 있을까요?
1) 라스트
2) 어퍼의 재질과 형상 그리고 통풍
3) 텅과 힐컵의 형상
4) 미드솔의 쿠셔닝
저는 위 네가지가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생각합니다.
라스트는 보통 발볼러들에게 많이 해당됩니다. 기본적인 신발의 폭을 결정해줍니다.
어퍼의 재질과 형상 그리고 통풍은 신발의 유연성, 발등의 높이, 그리고 신발 내부의 쾌적함에 연관이 있습니다.
텅과 힐컵의 형상은 발목을 잡아주는 것과 힐슬립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신발을 신을 때마다 뒷꿈치가 벗겨지려고 하면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고 불안해집니다.
미드솔의 쿠셔닝은 전체적인 발의 피로도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이 네가지를 전부 만족할 수 있는 신발, 올해 단 하나의 최고의 신발을 꼽으라면 전 주저없이 뉴발란스의 2002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Abzorb-SBS의 포근한 쿠셔닝, 누벅가죽의 적당한 유연함, 두툼한 텅과 힐컵 주변 쿠션에서 오는 뛰어난 밀착감 그리고 한겨울 빼면 언제든지 쾌적한 넓은 면적의 매쉬까지!
만약 해외여행을 갈 때 단 하나의 신발만 신어야 된다? 뉴발란스 2002입니다.
오늘 얼마나 걸을지 모르겠다? 뉴발란스 2002입니다.
처음 가보는 곳을 간다? 뉴발란스 2002입니다.
이 신발은 발볼 발등이 있는 분들이 딱 반업만 해서 신으시면 정말 큰 만족감을 느끼실꺼라 생각합니다.
8. 도큐먼트 백 로고 스웻 셔츠
"오늘 뭐 입지? 할 때 항상 생각나는 브랜드"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국산 브랜드 도큐먼트입니다. 올해도 벌써 여덟벌 정도의 도큐먼트 옷을 구입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2022 FW시즌에 새로 등장한 도큐먼트의 백로고 스웻 셔츠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재질과 봉제법이지만 다른 도큐먼트의 옷들이 그렇듯 편안하고 여유있게 몸에 맞습니다.
툭 떨어지는 라인이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고 옷을 입고 몸을 움직일 때 어느곳 하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등쪽에 도큐먼트 특유의 로고는 개성있는 포인트가 됩니다.
멜란지 그레이, 네이비, 오트밀, 올리브 그린, 브라운 다섯 컬러가 나왔고
저는 멜란지 그레이와 오트밀 컬러를 구입해 잘 입고 있습니다.
9. 도큐먼트 라이트 코튼 파자마 팬츠
"한여름의 동반자"
도큐먼트 하면 떠오르는 파자마 팬츠의 여름 버전입니다.
기존 파자마 팬츠는 피치 가공이 되어 부드러운 느낌인데 있었는데
라이트 코튼 파자마 팬츠는 섬유 결이 조금 더 느껴지고 다리에 잘 안달라붙으며 통기성이 좋습니다.
기장도 조금 짧아져서 여름에 편안하게 입기 좋은 바지입니다.
파자마 팬츠 특유의 사타구니 패턴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파자마 팬츠를 정말 잘 입었었기 때문에 올 여름에는 라이트 코튼 파자마 팬츠를 네이비와 에크루 컬러 두개를 사서 신나게 입었었습니다.
10. 도큐먼트 도큐먼트 티02
"핏이 남달랐던 티셔츠"
올 여름 정말 많이 입었던 도큐먼트의 도큐먼트 티02입니다.
입을 때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깨가 넓어 보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도큐먼트의 백로고가 아닌 심플한 파란색 로고를 사용했습니다.
어깨의 절개선이 앞쪽으로 나있고 뒷판 허리쪽 절개선이 있습니다.
소매 윗쪽이 넓고 아랫쪽으로 좁아지는 돌먼 슬리브를 채용했습니다.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네이비, 화이트 컬러를 모두 구입해서 정말 잘 입었습니다.
비슷한 느낌과 컬러의 도큐먼트 티 문 네이비 (Moon_Navy)도 출시되었데 핏이 확연히 다릅니다.
아 물론, 일반 도큐먼트 티도 네이비, 그레이 컬러를 구입해서 여름 내내 잘 입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구매에 들기엔 도큐먼트티02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11. 스투시 퍼지드 다이스 티셔츠
"디자인 빨이고 퀄리티는 구리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2022 브레이크 리바이벌에 져지쇼에 비보이 쇼리포스가 하얀색 스투시 퍼지드 다이스를 입고 나온걸 보고 너무 멋져서 구입한 티셔츠입니다.
제 인생에서 리셀로 구입한 첫번째 제품이기도 하네요.
흔히 스투시 티셔츠는 그래픽빨, 로고빨이고 옷 퀄리티 자체는 구리다고들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여름 내내 입으면서 퀄리티는 아쉬움이 느껴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세탁 후 건조대에 널다가 옆 재봉선이 없는걸 보고 루프휠 방식으로 제작한건가?? 하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구글에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데, 옷을 뒤집어서 봐도 옆 재송선이 없는걸로 보아 루프휠 방식 같아 보입니다.
루프휠 방식으로 만든 옷은 원통형 구조 기반이다보니 조금 더 몸에 안락하게 맞고 안쪽에 솔기가 없어 착용감이 좋습니다.
나중에 스투시 ITP 플라워 티셔츠도 하나 더 리셀로 구입했습니다.
두 개의 스투시 티셔츠는 올 여름 제가 입은 검정 티셔츠 지분에 90%는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12. 무탠다드 KIPAS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
"올해 가장 많이 입은 바지"
10여년만에 스트레이트 핏 데님을 다시 입어본 것 같습니다.
항상 테이퍼드 핏의 바지만 입다가 스트레이트 핏을 처음 입어보니 너무 어색하고 뭔가 벙벙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거울을 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프리미엄 라인이어서 그런지 질감이 부드럽고 1 %의 폴리우레탄이 섞여 있어 편안하지만 무릎 발사가 심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적당한 길이의 도톰한 지퍼가 꽤 부드럽게 움직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 한해동안 가장 많이 입은 바지였습니다.
바지 통이 조금 있다보니 한여름에도 달라붙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무탠다드에는 프리미엄이 아닌 일반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도 있는데, 구입해서 입어보니 데님의 질감도 조금 더 거칠고 무엇보다 지퍼가 짧고 작아서 아쉬웠습니다.
프리미엄 모델과 프리미엄이 아닌 모델은 가격만큼의 차이가 확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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