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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
사실 몇 년전 여행부터 새로운 캐리어를 하나 사려 했다. 여름 여행에 주력으로 가지고 다니는 오래된 샘소 나이트 기내용 소프트 캐리어는 여전히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고 겨울 여행이나 장기 여행에 가지고 다니는 샘소나이트 하드 캐리어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몇 가지 소소한 불편함이 있었다. 가장 신경이 쓰이는건 호텔방에 캐리어를 펼쳐 놓을 때 쩍~ 하고 180도 펴서 벌려놓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루에 한 번씩 호텔을 옮기는 패키지 여행에서는 호텔방에 짐을 풀 일이 거의 없으니 보통 호텔방에 캐리어만 열어서 옷가지나 세면도구등을 꺼내 쓰다가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180 벌려놓아야 하는 캐리어는 꽤 불편했다. 둘이서 방을 쓸 때는 보통 한 명은 호텔방에 비치된 테이블 위를..
올버즈 운동화를 구입하고 사용한지 40여일이 지났습니다. 사실 구입 후 강추위가 이어졌기에 매일 신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고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신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신은 날짜는 20일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이 신발을 신으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바로 착화감입니다. 특히 맨발로 신을 때의 느낌이 대단히 좋습니다. 가벼움도 가벼움이지만 울 자체의 탄성 때문에 신발을 신을 때 발을 넣고 빼는게 굉장히 편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신고난 다음에는 엄청나게 가볍죠. 조금은 걱정했던 접지력도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습니다. 통풍같은 경우도 상당히 훌륭해서 평상시에 신기에 좋은 운동화라 생각합니다. 네 평상시에 신기에 말이죠. 올버즈 신발에는 몇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은..
이 나라는 왜 아침에 일찍 문 여는 카페가 없는가..;; 숙소 근처에 마침 도토루 커피가 문을 열어서 찾아갔다. 합리적인 가격에 생각보다 훌륭한 퀄리티 일본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먹는 것에 대해 돈이 아깝지 않다는거다. 싸면 싼대로 기본 이상의 퀄리티를 비싸면 비싼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학회장에 들렀다. 오늘은 날이 정말 좋다.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학회;; 오늘은 100% 나 혼자 다니는 날..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점심을 먹고 우에노역으로 향한다. 72시간짜리 도쿄 메트로 패스를 구입한다. 도쿄 메트로만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여행자만 구매 가능하다. 국내에서 미리 예약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우에노역은 JR과 도쿄 메트로가 만나는 역인데 도쿄..
네스프레소 슬리브팩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베스트 셀러 150팩과 커피 트래블 150팩이다. (커피모먼츠 250팩은 현재 품절) 베스트 셀러는 (가로안은 슬리브/강도) 먼저 인텐소에 카자르(1/12) 리스트레토(2/10) 아르페지오(2/9) 로마(1/8) 에스프레소에리반토(2/6) 볼루토(2/4) 퓨어 오리진에툴사오 도 브라질(1/4) 룽고에리지니오 룽고(1/4) 베리에이션에바닐리오 (1/6) 카라멜리토(1/6) 디카페나토에아르페지오 디카페나토(1/9) 이렇게 커피 트래블에 비해 다양한 맛의 캡슐이 섞여 있다. 일단 베스트 셀러는 커피 트래블과 달리 디카페인 캡슐이 1 슬리브 들어 있고, 베리에이션쪽도 들어 있어서 선택을 하게 되었다. 토요일에 주문한 택배가 월요일에 도착! 첫번째 구매할 때에는 뷰큐브(정..
어느날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연일 추위가 지속되던 주말에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 카페가야지...하는 생각과 동시에 커피 마시고 싶음 Vs 마시러 나가는 준비가 귀찮음이 치열하게 싸우는 것을 느꼈었다. 이왕 마실꺼 맛있는 카페에 가서 마시고 싶은데.. 걸어서 20분에 하나 차로 10분에 하나.. 걷던 차로 가던 제법 거리가 있다. 게다가 씻고 면도하고 주섬주섬 옷을 입자니 이런 날씨에는 그것도 너무 귀찮다. 그 귀차니즘이 잔뜩 쌓였을때쯤에 '커피머신을 사고 싶다'라는 생각이 생성되었다.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한지 1주쯤 지나니 후보군이 주르륵 나왔다. 필립스의 전자동 커피머신 HD8821 브레빌의 반자동 머신 BES870 두 개 사이에서 꽤 고민했다. 좋아하는 카페에서 원두를 사서 내려..
두째날이 밝았다. 단체로 움직이는 일정이 있는 날이다. 이번 일정의 에어비앤비 숙소의 모습 2, 3층을 통으로 다 빌렸다. 도미토리 형식으로 작은 방들이 모여 있다. 역시 온돌이 안들어오는 일본의 겨울은 생소하다. 다행히 온풍기가 방마다 설치되어 있었다. 출발!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아사쿠사 역 근처에 있는 센소지(淺草寺)다. 그래도 일본에 왔는데 한 번은 신사에 가보자 해서 찾아간 곳인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위치는 아사쿠사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이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센소지의 가장 유명한건 바로 이 가미나리몬 우리나라 사찰의 천왕문처럼 사천왕처럼 보이는 두명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액운을 막고 귀신을 쫒는다고 한다. 가미나리몬을 지키는건 번개의 신과 바람의 신이다. 사람들이 모두 사진을 찍..
V30을 구입하고 지금까지 총 3개의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1. 슈피겐 리퀴드 크리스탈 2. LG 정품 V30 케이스 3. 보이아 VOIA 클린업 크리스탈 하드 케이스 1. 슈피겐 리퀴드 크리스탈은 V30의 장점인 두께와 무게를 너무 늘려버리고 쉽게 더러워져서 구매 1주일 후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2. LG 정품 케이스는 일체감이 높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으나 질감이 살짝 미끄럽고, V30의 뒷판을 보여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 보이아 클린업 크리스탈은 LG정품보다는 조금 두껍지만 리퀴드 크리스탈보다는 얇아서 일체감이 좋고 투명한 재질이라 뒷판을 자랑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최근 2주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보이아의 클린업 크리스탈이 그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폰과 케이스..
LG 정품 V30케이스로 한동안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렌티큘러 필름이 들어간 아름다운 V30의 뒷태를 다 가려버리는 참사가... 계속해서 아쉽더군요.. 그래서 새로운 케이스를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 보이아 VOIA의 클린업 크리스탈 하드 케이스 입니다. 재질은 폴리카보네이트 두께는 약 0.94mm 중량은 16g이라고 제조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생김새는 정품 케이스와 같습니다. 이미 리퀴드 크리스탈 제품을 사용했을 때(리뷰: 정품 케이스 Vs 슈피겐 리퀴드 크리스탈) V30의 위 아래를 전부 막아버리는 케이스는 별로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위도 뚫려있고 볼륨 버튼도 뚫려있고 아래도 뚫린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도쿄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김포 공항 -> 하네다 공항편을 이용하는 것이다. 국제선 하면 인천 공항을 생각하겠지만 김포 공항에도 아직 꽤 많은 국제선이 남아 있다. 도쿄 근처에는 하네다, 나리타 두 공항이 있는데 인천 공항은 나리타로 김포 공항은 하네다로 가는 항공편이 많다. 인천에서 가니까 나리타 공항이 크고 하네다가 작은거 아닐까? 할 수도 있는데 반대다 하네다가 훨씬 크다. 그리고 도쿄 도심과도 하네다가 가깝다. 도쿄는 무조건 하네다 in/out이 진리. 하네다 입국장을 나와서 앞으로 쭉 가다 왼쪽을 보면 모노레일 티켓 판매하는 곳에 여러 자판기가 있다. 이날은 운이 좋게도 한국 말을 하는 분이 나와계셨다. 자판기에서 이번 여행동안 사용할 스이카 카드를 샀다. 일본 지하철/전철은 국철과..
아따.. 드디어 택배가 도착했네요. 작년에 주문했는데 18일 걸렸습니다. 알리에서 주문한것도 아니고.. ... 큐텐에서는 다시는 구매 안할 듯.. 아무튼 우체국 택배로 누가봐도 신발 박스 크기로 배송온 이 것 비닐 포장을 뜯어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고무로 벌어지지 않게 고정되어 있는 이 박스... 고무줄을 제거해봅시다. 따란~! 오 아주 독특하게 열리는 구조군요. 흥미롭습니다. 네 바로 울버즈(Allbirds)사의 신발입니다. 뭐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많이 신는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이다. 이런 홍보 멘트가 그냥 천지에 널려있는데. 다 구라라고 생각합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많이 신는다는건 통계도 없고 거의 카더라급 소문입니다. 내가 사람들 모인데서 봤는데 저 브랜드가 많더라.. 이런 수준이죠..
테슬라가 국내에 런칭하던 때 공식 웹사이트를 열고 시승 예약을 받았었습니다. 저도 전기차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 시승 예약을 했었는데.. 거의 반년이 지난 지난 2017년 11월쯤 연락이 오더군요. 먼저 평일에 시승이 가능하냐 묻길래 그건 불가능하다 답했더니 주말은 시승이 많이 차있어서 2018년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뭐 급할게 없어서 상관 없다하고 배정 받은게 1월 13일 오늘입니다. 시승 몇일전까지도 연락이 안오길래 이거 막상 매장 찾아가면 '누구세요?'이러는거 아냐? 생각 했는데 전날 전화 연락이 오긴 하더군요 ㅎㅎ 아무튼 눈 내리는 주말 아침 강변북로를 타고 테슬라 청담 매장을 찾았습니다. 문을 열자 마자 시선을 사로 잡는 모델 S 90D입니다. 아주 새빨갛더군요. 이 모델은 21..
후지필름 X-T20을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아쉬운 점 없이 잘 쓰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대다수가 말하는 T20의 단점은 바로 그립감입니다. ;; 카메라가 너무 작다보니 손으로 잡을 공간이 부족해서 나오는 불만인데 저도 카메라를 예약해놓고 엄지그립부터 구매해서 배송받은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저는 그립감에 큰 불편함이나 불만은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고 장터에서 후지 정품 핸드그립을 염탐 하다가 충동구매 식으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Meike사에서 나온 T10, T20용 핸드그립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대충 우리나라 돈으로 45000원 정도 하니 정품에 비하면 정말 싼거죠. 하지만 배송은 알리 답게.. 2주 정도가 걸렸습니다. 박스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T10..
얼마전에 폰을 바꿨습니다. 기존 폰인 G4와 폭은 비슷한데 좀 더 길고, 좀 더 얇고, 좀 더 가벼운 LG V30입니다. 처음 제품이 나왔을 때부터 이 모로칸 블루 컬러는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게다가 제 차랑과도 색상이 잘 맞는 것 같아서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G4는 배터리 교체형이어서 플라스틱/가죽 백커버를 추가구입해 쓰다보니 케이스를 사용할 일이 없었지만 V30은 떨어트리면 정말 안될 것 같아서 케이스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 한 끝에 제가 구입한건 슈피겐의 리퀴드 크리스탈 입니다. 아무래도 V30의 아름다운 뒷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투명한 케이스가 적격이라 생각했습니다. 재질은 TPU 폴리 우레탄이라 쫀득쫀득 말랑말랑합니다. 볼륨 컨트롤 부분도 케이스가 덮혀 있습니다. 그..
픽디자인에서는 얼마전 킥스타터를 통해 새로운 캡춰 V3를 발표했다. 픽디자인에 따르면 기존 캡춰 V2 제품보다 20% 작아지고, 30% 가벼워지고, 20% 얇아지고, 무려 6배 부드러워졌다고(!! ㅋㅋㅋㅋ) 자랑한다. 사실 픽디자인의 캡춰 제품은 뭔가 보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어울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에 구매를 꺼려했었는데, (물론 V2의 디자인도 좀 별로였다. 빨간 버튼에..은색 판...) 훨씬 괜찮아진 V3의 디자인과 더 얇아진 플레이트 이번 V3제품은 크기나 무게면에서 또한 디자인면에서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었기에 구입을 결심하게 되었다. V3을 구입하면서 픽디자인의 다른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으나... 필요한게 없어서 포기 생각보다 프로젝트가 빨리 진행된건지 지난주..
이전 글(http://dmwriter.tistory.com/114)에서 새로운 카메라 가방을 찾고 있다고 했었다. 몇 가지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후보군을 찾고 있었는데, 그 기준은 아래와 같다. 가. 캐주얼과 포멀 모두에 어울릴 것- 최근에 들어 포멀한 복장을 하고 움직이는 빈도가 캐주얼보다 늘고 있다. 누가봐도 나 카메라 가방이요, 하던가, 너무 올드해보이던가, 너무 크거나 너무 요란한 가방 모두 안된다. 나. 수납공간은 적어도 된다.- 아니 너무 많으면 안된다. 대충 카메라 하나, 렌즈 하나 더 들어갈 공간은 있음 감사, A4용지가 들어가는 크기정도면 좋겠고, 지갑, 집키, 차키, 뭐 이런 것들만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다. 평소에 카메라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전문 포토그래퍼가 아닌데..
한 달에 한 번쯤 지름신이 찾아오시는데 이번 지름신은 최근 카메라 구입과 맞물려 카메라 악세사리에 지속적으로 물려있다. 아티산&아티스트의 실크 스트랩 렌즈메이트의 엄지그립과 소프트버튼에 이어 최근에는 숄더백 스타일의 카메라 가방에 부쩍 관심이 높아졌다. 백팩 스타일은 에브리데이 백팩이 아주 훌륭하게 그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문제는 데일리로 쓰기에 이 가방은 너무 무겁다는 거다. 그리고 그 공간을 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평소 가지고 다니는 물품을 가방에 다 넣어도 1/3 정도 밖에 안된다. 거기에 카메라를 추가해서 넣어도 2/3 정도? 즉 에브리데이 백팩을 제대로 100% 활용하려면 여행을 가지 않는 한 빛을 보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외에도 여름에 백팩을 매면 등에서 나오는 열기를 제대로 빼주지..
원래 한 3개월 정도 사용해보고 후기를 작성하려 했는데, 카메라용 백팩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카메라를 들고 나갈 일이 없었고, 일상 용도로도 같이 사용하다 보니 그냥 백팩으로서의 평가와 카메라용 백팩으로서의 평가가 혼재되는 것 같았다. 좀 더 들고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카메라도 넣고 다니다보니 9개월이 훌쩍 지났다. 그간 느낀 장점과 불편했던 점을 중점적으로 적어보자 한다. 장점 1. Maglatch 시스템은 정말 편리하다. - 급할때는 딱 맞춰 끼워넣지 않고(사실 이것도 굉장히 빠르고 편리하지만) 그냥 턱! 하고 덮어도 서로간의 자력이 있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 이 Maglatch는 안쪽에 탄성이 있는 소재로 연결되었는데 그간 수백번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탄성이 처음과 같..
새 카메라를 사기로 하고 예약을 걸었다. 빠르면 다음달 늦으면 다다음달에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악세사리를 먼저 사기로 했다. 그 중 가장 먼저 도착한 아티산&아티스트의 실크 스트랩 기존 사용중인 후지 X-M1에는 Topo design에서 나온 카메라 스트랩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카메라는 스트랩 구멍이 직사각형 네모 모양이고 새로 구입한 카메라는 원형 링이 들어갈 수 있게 구멍이 난 모양이라.. 스트랩 모양이 맞지 않는다................. 는 거짓말이고.. 사실 링을 사용하면 어떤 스트랩이라도 카메라에 상관 없이 걸 수 있지만 그냥 새 스트랩을 사고 싶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아티산&아티스트의 실크 스트랩은 몇 년전부터 아주 유행을 타서 카메라 스트랩 바닥에서 대장급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여름 햇살이 뜨끈하게 내리쬐던 여름 끝무렵 어느날, 어드밴스드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찾았던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의 카페 한 켠에 앉아 그 날의 트랙 주행을 곱씹어 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였다. 옆 테이블에 모여 앉아 신나게 자동차 이야기를 하는 4, 50대 중년 남성들의 목소리가 저절로 들려왔다. 한바탕 즐겁게 트랙을 돌고 오신 듯, 붉게 상기된 그분들의 얼굴은 어느 장난감이 더 재미있느냐로 말 끝을 서로 이어가는 어린아이들의 붉은 볼과 다름이 없었다. 3시리즈의 기본기와 1시리즈의 컴팩트함, M의 맹렬한 주행 이야기를 지나 얼마전 큰 화제가 되었던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 이야기로 이어졌다. 사고의 단초가 되었던 버스 욕을 한참 하시던 그분들은 다시 비싼차를 타는 사람들이 더..
아...................... 멍청한 몰X일... 설마설마 했는데... 사고(?)를 쳐버렸다. 픽 디자인의 에브리데이 백팩은 원래 이런 쌀포대 같은 종이팩에 밀봉되서 배송되는데 친절한 이 몰X일 놈들은 저 종이팩을 뜯어서 안해도 되는 검수를 하고 비닐백에 가방을 넣어서 보내주었다... 하... 저 쌀포대를 뜯는 맛을 얼마나 기대했는데.... 택배 상자를 뜯으면서 한껏 올라갔던 기대감이 한방에 무너졌다. 그래서 개봉기라는 말은 못쓰겠고 좀 더 구석구석 살펴보자는 의미에서 리뷰라 이름 붙이겠다. 시작! 픽 디자인 에브리데이 백팩 (Peak Design, Everyday Backpack)20L챠콜 컬러크기는 높이 48 cm, 폭 30 cm, 두께 17 cm무게 1.35kg 시선을 잡은 전면의 디자..
몇 달전부터 백팩을 찾고 있었다. 1년에 한 두번씩은 꼭 나가는 해외 여행과 1~2박을 해야 하는 국내 여행 평상시 출퇴근, 어쩌다 나가는 출사 앞으로 사게 될 액션캠과 악세사리의 수납등을 모두 해결해줄만한 백팩이 없나? 를 고민하면서 부터 시작된 일이었다. 수천~수만개의 백팩이 쇼핑의 바다에 떠다니는 이 시기에 마음에 쏙 드는 백팩을 찾는 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었다.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정말 이 백팩인가? 아니면 저 백팩인가? 하면서 혼란스러워지는 자신을 보고 보다 체계적으로 백팩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원하는 스팩을 하나하나 적어보았다. 필수 요건 1. 카메라가 안전하게 수납이 가능할 것 - 해외여행으로 가지고 나가는 경우에는 무조건 가방에 카메라가 수납이 되었다. 뭐 어떤 백팩이..
얼마전 스토바는 약 한달에 걸쳐 크리스마스 세일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매일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할인 쿠폰이나 스트랩부터 전시에 참가했던 시계를 최대 20% 까지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스토바의 또 다른 인기 제품 '마린 오리지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는 오토매틱 시계인 안테아 365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다이얼이 큰 시계가 유행이고 핸드 와인딩 시계를 하나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구매까지 이어졌네요. 은은한 블루핸즈는 스토바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완전 하얀 다이얼이 아니라 실버 다이얼이라 약간 크리미한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는 무광이고 스트랩은 스토바에서 따로 제공한 커피 브라운 가죽 + 크림 핸드 스티치 제품입니다.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일반 마린 오..
얼마전 학회 때문에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을 방문할 일이 있었다. 더블린 일정 전에 케나다에 휴가를 갔다가 바로 2박 3일간 워크샵에 참여 워크샵 다음날 더블린으로 다시 출국하는 살인적인 일정;; 무엇보다 일 때문에 방문하는 곳이라 관광에 대해 크게 생각도 하지 않았고 아일랜드, 그 중에서도 더블린 하면 생각나는건 영화 '원스', 맥주 '기네스' 정도뿐.. 몸은 너무 피곤했고 정보는 너무 없었고 사실상 기대도 별로 안한 채 더블린 행 비행기에 올랐다. 아직 국내에서 직항이 없기 때문에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 탔다. 더블린행 비행기는 터미널5에서 타야 했기 때문에 환승용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버스 기사님의 난폭한 운전 실력 + 우핸들 국가라 우측으로 차가 온다는 점을 잊은 덕분에 터미널5..
본래 차에 이것 저것 달거나 붙이는 성격이 아닌데, 요즘들어 차에 다른 사람을 태울일이 많아지다 보니 조금식 차량 방향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타 차량에 비해 아~주 상대적으로 '새차 냄새'가 적은 볼보의 차량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향긋한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니까요. 제가 화학적인 냄세같은 것에 상당히 민감한 사람인지라 고민이 많아집니다. 보통 이런 제품들을 시향하고 사지 않지요.. 다 인터넷으로 사지.. 잘 못 사서 머리만 지끈거리게 아프면 생돈 날려버리는 것이니 더 고민됩니다. 차량용 방향제야 브랜드도 많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운전시 눈에 거슬리는 룸미러 걸이 타입은 제외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룸미러 타입 (TOSSY, Classyman) 대시보드에 뭘 붙이거나 하는 것은 정말 싫어하기 때문..
독일에서 페덱스가 왔습니다. 독일에서 올 것이라면 하나 밖에 없지요. 손이 떨립니다 ㅠㅠ 견고한 박스 한쪽에는 친절하게 뜯는 쪽이 있더군요. 박스안에는 종이로 쌓인 또 다른 종이 박스가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했군요 약 4달여전에 주문했던 STOWA의 손목시계 ANTEA 365입니다. 좌측 브로셔는 신형 STOWA로고가, 우측 박스에는 구형 STOWA로고가 있네요. 여전히 많은 분들은 과거의 긴 S모양 로고를 선호하는편입니다. 박스를 열면 익숙한 스토바 전용 보관함이 보입니다. 과거 카메라를 샀을 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보관함과 비슷하게 생겼군요, 물론 크기는 훨씬 작습니다. 이 상자를 열면 쨘 스토바 안테아 365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사이즈는 36.5mm 특유의 바우 하우스 디자인과 블루핸즈가 눈에 띄네..
어느덧 마지막 글을 쓰는 순간이 온 것 같다. 2012년 7월 18일 끝맺었던 네덜란드 여행은 아직도 내 머릿속에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걸어다니며 골몰 골목을 살핀덕에 나중에 누군가와 함께 다시 네덜란드를 찾는다면 어설프게나마 가이드 행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게 가장 큰 이득이 아닐까 싶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일찌감치 짐을 싸서 나왔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둘러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암스테르담에는 아직 내가 못가본 곳이 너무나 많았고, 짧은 시간의 여행동안 흠뻑 젖어버린 이 곳의 매력이 부어버린 발을 저절로 걷게 만들어주었다. 걷다보면 쉽게 만나는 트램의 철길, 처음 도착한 날 여기에 캐리어 가방이 걸려 놓쳤던 기억이 아직도 ..
반 고흐 미술관은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에서 걸어서 약 10~1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트램을 탄다면 1정거장 정도? 먼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설렁설렁 걸어간다면 금방 마주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반 고흐 미술관의 홈페이지는http://www.vangoghmuseum.nl/vgm/index.jsp?lang=nl 2시 방향이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7시 방향이 반 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을 떠나서 계속 내려오게 되면 반 고흐 미술관을 만나게 된다. 내가 걸어가는 방향에서 왼쪽으로, 박물관의 정면에서 본다면 뒷편으로 존재하는 이 건물은 1999년에 개관한 부속 전시관으로 일본 건축가 쿠로카와 가 설계를 맡았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은 1973년에 개관하였고, 게리트 리트벨트가 ..
곧 있으면 네덜란드를 여행했던지도 2년이 지나간다. 2년전 기억을 더듬어 글을 쓰자니 새삼 내가 얼마나 게으른 사람인지 깨닫게 된다. 그래도 하나 걱정하지 않는건, 대부분의 기억이 아직까지는 머릿속에 잘 남아 있다는 것..ㅎㅎ 좀 더 열심히 써야겠다!! 나의 네덜란드 여행 하이라이트는 풍차도, 안네도 밀랍도 아닌 박물관이었다. 하나의 도시 안에 크고 작은 박물관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는 암스테르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중에서고 꼭 빼먹지 말고 가봐야 할 박물관을 딱 두 개만 꼽는다면 바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Rijksmuseum Amsterdam"과 "반 고흐 미술관 Van Gogh museun" 이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홈페이지는https://www.rijksmuseum.nl/ 반 고흐 ..
최근들어 블루투스 이어폰의 필요성이 생기기 시작했다. 평소 출퇴근을 하면서는 어려움이 없었는데, 주말마다 나가 걷고 뛰고 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Jabra 클리퍼가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JABRA CLIPPER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옷이나 가방에 간편하게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몇 년간 열심히 사용해온 제품이다.날이 더워지면서 옷 목덜미에 클리퍼를 끼워 놓으면 뛸 때마다 옷을 뒤로 잡아 당겨 자꾸 목을 조이는 느낌을 준다. 목덜미에 끼운 채로 이어폰을 연결하면 긴 줄이 덜렁거리기 때문에 줄 무게 때문에 귀에서 빠지기 쉽상인지라 현재는 줄 자체가 짧게 나온 JAYS의 V-JAYS 제품과 연결해서 쓰고 있다. 서울역에 있는 한 매장에서 각종 이어폰과 헤드폰..
1. 글쓰기에 앞서 나는 스키를 배운 사람도, 전문적으로 가르치거나 타는 사람도 아니다. 때문에 새로운 스키를 타고 평가한다는것을 할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 난 176cm에서 170cm로, traditional camber에서 tip & tail rocker로 스키 자체의 성격이 크게 변한 환경 중에 어떤 것이 내 주관을 흔들고 있는지를 확실히 할 수 없는 실력의 소유자다. 사실 이 글을 쓸까 말까도 많이 망설였었다. 몇번을 타도 내가 느끼는 정보는 한계가 있고, 내가 해석하는 것이 잘못되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겨우 두 종류의 프리스키를 타보고 내리는 지독히도 주관적인 내용을 부디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그냥 '나란 사람이 이렇게 느꼈다'고 하는 프리스키 초보가 겪은..